삼성화재는 최근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보장 한도를 확대했다. 피보험자가 교통사고 가해자가 됐을 때 피해자의 부상 정도에 따라 형사 합의금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사망 및 중상해는 최대 2억 원, 25주 이상 부상은 최대 1억5000만 원으로 한도를 높였다.
자동차사고 민사소송 법률비용 손해 특약도 추가했다. 자동차사고로 법원에 민사 소송이 제기돼 판결, 소송상 조정, 소송상 화해로 종료된 경우 변호사 비용과 인지대, 송달료 등을 보장한다. 가해자, 피해자 여부와 상관없이 보장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라는 새로운 부가 서비스도 선보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안전운전과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착한 드라이브’는 고객 차량의 주행 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안전운전 점수는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과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측정한다. 1km 이상 운전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4월 개정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동시에 가입한 고객이다.
‘착한 걷기’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루 6000보를 걸으면 30포인트, 월 기준 10만 보당 10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매월 최대 15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4월 개정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의 보험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어 보험료 절약 효과가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 서비스 대상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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