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품절 대란을 불러온 원소주(WONSOJU)가 강원도 원주 농협과 손을 잡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새로운 증류식 소주 ‘원소주 스피릿(WONSOJU SPIRIT)’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전날 원주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원소주 스피릿 제품에도 추가적으로 원주쌀 토토미를 사용하기로 했다. 원소주에 사용되던 쌀이다. 향후 해외수출까지 시작되면 원주쌀 토토미 사용량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생산량이 원소주 제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소주 스피릿은 옹기 숙성한 원소주와 달리 숙성 과정을 거치기 전에 만날 수 있는 증류주만의 매력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원소주 스피릿은 증류식 소주의 깔끔한 맛과 풍미를 전하기 위해 24도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명에도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스피릿은 증류원액을 뜻하는 동시에 증류식 소주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원스피리츠의 정신을 의미한다고.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 원소주 제품과는 달리 숙성을 하지 않은 제품으로 우리 증류주에 대한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원소주 스피릿은 다양한 음식과도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증류주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소주 스피릿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원소주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원소주와 마찬가지로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오는 7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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