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사진)가 3년여에 걸친 전면 재단장(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일 객실을 재개관했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호텔월드는 지난해 6월 고층부 리뉴얼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11개월 만에 저층부 객실 리뉴얼도 마무리하면서 모든 객실의 리뉴얼을 완료하게 됐다.
새로 공개한 신규 객실은 총 244실로 4가지 타입(일반 캐릭터 레지덴셜 온돌스위트)으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 룸이 기존 30실에서 52실로 늘었다. 또 장기생활 공간을 위한 레지덴셜 객실은 총 42실 규모로 빌트인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장기 투숙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필수 생활가전을 설치했다.
롯데호텔월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으로 모든 객실의 키카드를 기존 플라스틱 재질에서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했다. 롯데호텔월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스타 트렌드 레저 호텔’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소비자층을 아우르는 호텔이 되겠다”고 했다.
롯데호텔은 재개관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한 ‘35주년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스위트룸 1박, 클럽라운지(2인), 파인다이닝 앳 룸(2인), 35주년 와인 1병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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