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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인사청문회 산회…3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02 22:25
2022년 5월 2일 22시 25분
입력
2022-05-02 22:24
2022년 5월 2일 2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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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오는 3일 결정한다.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은 2일 인사청문회를 산회하면서 “간사들과 협의한 결과 내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제부총리의 자질과 전문성을 따져보기 위한 다양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헐값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한 집중 추궁이 있었다.
추 후보자는 지난 2003년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재부) 은행제도과장을 지내면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후 론스타는 2012년 외환은행을 재매각하면서 4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다.
이에 추 후보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국익과 시장 안정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아마 당시로 돌아가도 그 시장 상황에 있었으면 그렇게 결정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추진될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된 질의도 있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번 추경 편성에 앞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을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소상공인들에게 600만원 지원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추 후보자는 “지금 온전한 손실보상 관련해 검토하고 있다”며 “보상방안이 확정되면 당초 당선인께서 공약한 부분에 상응하는 내용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30조원보다는 클 것”이라고 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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