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 폭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락앤락, 해피콜 등 주방용품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조정하면서 소비자 부담은 커지는 모습이다.
3일 해피콜에 따르면 해피콜은 자사몰을 비롯한 전 유통 채널에서 프라이팬, 냄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평균 7%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해 8월 가격 인상 이후 5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다.
해피콜 관계자는 “프라이팬과 냄비의 핵심 원자재인 알루미늄 가격이 45%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하는 것은 물론 포장재인 박스, 해상 운임, 택배비, 인건비 등 모든 원가 요소가 상승하면서 내부적으로도 각종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했음에도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부의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가격에 걸맞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객 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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