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5일 호주 시드니에 시내면세점(사진)을 신규 출점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개점한 지 683일 만의 출점이다. 시드니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도심 중심상업지구 내 3000m²(약 907평) 규모로 연다. 화장품, 향수, 주류 등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향후 10년간 매출 1조 원을 내는 것이 목표다.
롯데면세점은 시드니시내점을 발판 삼아 호주 최대 면세사업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지 면세시장 회복 시엔 최상위급 패션·주얼리 브랜드를 부티크 매장 형태로 입점시켜 구매력이 큰 고객을 공략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출점을 시작으로 외연 확장에 다시금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해외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선점해 관광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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