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한화임팩트의 자회사인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 유니퍼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의 123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사업이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소 발전의 전 단계를 뜻한다. 이번 수주는 한화가 가스터빈 발전기에 수소혼소를 적용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2018년과 2021년 각각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가스터빈을 수소혼소가 가능하도록 개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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