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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은보 금감원장도 “새 정부 출범 따라 사의 표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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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0:30
2022년 5월 12일 10시 30분
입력
2022-05-12 10:30
2022년 5월 1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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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 원장은 ‘유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감원은 12일 출입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를 통해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지난해 8월6일에 취임해 아직 임기의 절반을 채우지 않았다. 금감원장의 법적 임기는 3년이다.
다만 정권 교체기에 기존 금감원장이 물러나는 게 관례였다. 이 때문에 역대 금감원장의 평균 재임 기간은 2년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장은 행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정경제부(옛 기재부) 금융정책과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기재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소비 활성화 정책을 이끌었다. 금감원 내에서 “기재부 출신 에이스 관료로 업무 파악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언급된다.
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앞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다”며 “(해당 경우들은)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31일 취임한 고 위원장도 아직 임기의 절반을 채우지 않았으며 역대 금융위원장의 평균 재임 기간 또한 2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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