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빠들을 위한 차’로 불리는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19일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팰리세이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2018년 선보인 대형 SUV다. 부분변경이 예고됐음에도 올해 1∼4월 현대차 레저용차량(RV) 중 최다인 1만7164대를 판매할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4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국내 18만8500대, 해외 28만8231대에 이른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선보인 뒤 첫 번째로 단행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지난달 미국 ‘뉴욕 오토쇼 2022’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면 그릴 크기가 커졌다. 전장(자동차 앞뒤 길이)도 15mm 늘었다. 다만 측면과 후면은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내부는 일체형 송풍구,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경유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가솔린 3.8은 △익스클루시브 3867만 원 △프레스티지 4431만 원 △캘리그래피 5069만 원이다. 디젤 2.2는 △익스클루시브 4014만 원 △프레스티지 4578만 원 △캘리그래피 5216만 원. 전작보다 258만∼445만 원 인상됐다. 12.3인치 고화질 화면, 발광다이오드(LED) 전조등,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쪽 차음 유리 등 이전 모델에서 선택 품목이었던 고급 품목들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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