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 수리비 보장하는 자전거 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26일 03시 00분


[Money&Life]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삼성 금융 계열사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에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자전거 보험’을 선보였다.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미니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상해 중 사망 후유장해, 상해 종합병원 입원 일당, 자전거 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보장한다. 보험 기간은 1개월로,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단기간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용 가운데 본인 부담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통상 자동차와 사고가 났을 때 자전거 소유주는 과실 비율만큼의 자전거 수리비용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와 달리 미니 자전거 보험 가입자는 피보험자 과실 비율이 50% 미만인 사고에 대해 보험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자전거 수리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미니 자전거 보험은 삼성화재가 모니모 출시에 맞춰 선보인 전용 보험상품이다. 모니모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 4개사의 주요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모니모에서는 보험금 청구, 자동차 고장 출동 신고, 신용카드 한도 조정, 펀드 투자 등 각 금융사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주요 서비스들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계정으로 4개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금융 거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계좌 통합 관리, 간편송금, 신용 관리, 환전, 부동산·자동차 시세 조회 같은 금융 서비스도 모니모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화재 등은 미니 자전거 보험 외에도 모니모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취미 생활로 이용이 늘고 있는 자전거 운전자를 위해 미니 자전거 보험을 내놨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money&life#기업#삼성화재#자전거 보험#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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