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로 참여하며 수소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그룹 내 수소사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수소시장의 핵심 소재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는 LG생활건강,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지오센트릭과 손을 잡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를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및 풍력발전 분야에서 친환경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 2단지(37.5MW)와 태백 가덕산 1단지(43.2MW)를 운영하고 있다. 양양 만월산(42.0MW)과 태백 가덕산 2단지(21MW)는 시공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태백 하사미(16.8MW), 영덕 해맞이, 평창 횡계 등 풍력단지들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노아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상품에 친환경 소재 및 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증해 왔다.
코오롱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하루에 2000만 개씩 배출되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을 수거해 이를 기능성 화학 첨가제로 만들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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