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주유소 브랜드파워’ 16년 연속 1위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6월 2일 19시 56분


SK주유소는 ‘2022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국내 각 산업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활용된다. 각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와 선호도를 보여준다.

SK주유소의 경우 작년 말 기준 국내 주유소 브랜드 중 최다인 3000여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편리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운전자와 주유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SK주유소 측은 전했다.

지난해 출시한 고급휘발유 신제품 ‘솔룩스 플러스’는 연료가 연소하는 동안 엔진 내에 생기는 찌꺼기 양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엔진을 보호해 차 수명을 늘리고 출력과 연비 개선, 소음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작년 11월부터 2월 말까지는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했다. 해당 제품 생산과 수송, 소비 등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는 산림복원 등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발맞춰 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하는 조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2월 서울 금천구 박미주유소를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새 단장해 주유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거점으로 조성했다.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전력은 태양광과 연료전지를 이용해 자체 생산한다. 이밖에 소방청과 협업해 일부 주유소를 ‘우리동네 응급처치소’로 운영하고 있고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화물차 휴게소’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과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SK주유소를 단순한 주유 공간이 아닌 ‘소비자 만족 스테이션’으로 변화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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