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이 2일 “농업직불금을 5조 원으로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농업인 단체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농업을 과감히 혁신해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 37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농업 통상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도 공유했다. 국정과제에 포함된 ‘농업직불금 5조 원으로 확대’ 계획과 밀·콩 자급률 제고, 쌀가루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분야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의 전(全) 주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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