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니로 전기차(EV)의 출시와 함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체험공간(사진)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차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과 소통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블록스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사교 활동까지 펼칠 수 있는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기아가 이곳에 마련한 가상공간인 기아 에코 빌리지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충전하는 4개 공간(마을, 해변, 에너지센터, 캠핑장)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딜리버리 게임(니로 EV로 물건 배달) △발리볼 게임(니로 EV 트렁크·트렁크에 공 많이 집어넣기) △스피드 게임(레이싱 게임) △댄스 게임 등을 수행하며 니로 EV의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코인으로는 니로 EV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펫, 캠핑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1월 하이브리드에 이어 이날 니로의 두 번째 친환경 모델로 출시된 니로 EV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1km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높은 실내 안전성과 거주성,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돼 기아의 대표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거듭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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