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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식품제조 中企 10곳중 8곳 “곡물가격 급등에 경영 악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6-08 03:00
2022년 6월 8일 03시 00분
입력
2022-06-08 03:00
2022년 6월 8일 03시 00분
김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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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23일 식품 제조 중소기업 21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6%가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응답기업의 73.7%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료 값이 올랐지만 제품 값을 원가 증가분보다 적게 인상하거나 아예 인상할 계획이 없는 기업이 73.2%로 대다수였다. 인상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타사 대비 경쟁력 하락 우려(58.6%)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은 △식품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시장안정 △TRQ물량(수입물량 중 저율 관세를 부과하는 일정물량) 확대 순으로 집계됐다.
#식품제조
#곡물가격
#경영 악화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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