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자동차,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 등 전략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호주의 희토류 생산업체 ‘ASM’이 추진하는 희토류 등 전략광물 정제 사업 ‘더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더보 지역에서 희토류, 지르코늄 등 대규모 전략 금속 자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전 세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광물자원 정제 사업 분야의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제이원윈드파워와 풍력발전 협약
롯데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수망리,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수망 마을 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총 4개 마을에서 공동으로 11MW(메가와트) 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300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1∼6월) 준공이 목표다. 롯데건설은 협약을 통해 발전사업 EPC(설계, 조달, 시공)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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