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여름철 농축산물 물가 각별히 관리…할당관세 확대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19일 15시 01분


정부는 여름철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농축산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추가 가격 안정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농축수산물과 필수식품 중 가격 상승 품목을 중심으로 매일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비축물자 방출·긴급 수입 등 수급 관리와 가격 할인 등을 통해 적기 대응해 시장을 안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등 수급 안정화를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1조원 규모의 긴급생활지원급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27만 저소득층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에너지 이용에 취약한 118만 저소득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즉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과제들은 계속해서 추가 발굴하고 신속히 집행해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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