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선행 베푸는 사장님을 응원합니다”… LG유플러스, 착한 소상공인들 ‘돈쭐’내러 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3일 03시 00분



사연 신청 받아 소상공인에게 통신비·가전제품 지원… 230여 개 선행 스토리 쏟아져
LG유플러스가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들을 ‘돈쭐’내러 다닌다. 매장 인터넷, 전화, 폐쇄회로(CC)TV 등 통신 상품 및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로그 마케팅까지 지원해주는 이른바 ‘U+착한가게 캠페인’이다.

U+착한가게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선행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금 200만 원 △매장 인터넷·전화·CCTV 등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 3년 무료 △LG전자 가전제품 제공 △가게 홍보를 위한 ‘레뷰’의 블로그 마케팅 제공을 골자로 한다.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선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착한가게 캠페인 운영을 통해 동네의 크고 작은 착한가게들의 사연을 받기 시작했다. 본인이 경험했거나 목격한 소상공인의 선행 사연을 적어 LG유플러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 업로드하면,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검증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4월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관련 특집 코너를 편성하고, 라디오 게시판을 통해서 사연을 받고 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선행을 베푸는 착한가게 칭찬에 나서면서 올 5월에만 230여 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사연이 접수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중에서도 더욱 특별한 네 분의 소상공인 사장님들께 통신요금 3년간 무료, 블로그 마케팅, 최신 가전제품 지원에 나섰다.
어르신 무료식사 제공 식당, 보육원 후원 안경점부터 아이들 예술수업 지원하는 카페까지
‘해뜨는 식당’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해뜨는 식당’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가장 눈에 띄는 가게는 광주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이다. 이 집은 단돈 1000원으로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는 백반집이다. 2010년에 문을 연 이 식당은 사장이 개업 시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밥이라도 마음껏 편하게 드시라는 마음’을 담아 1000원 백반집으로 꾸렸다. 2015년 사장이 별세하면서 딸이 가게를 이어받았고, 현재까지 12년째 같은 가격으로 백반을 서비스한다.

전남 여수시 문수동 ‘기분조은안경’의 사장님이 LG유플러스에서 지원한 U+우리가게패키지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 여수시 문수동 ‘기분조은안경’의 사장님이 LG유플러스에서 지원한 U+우리가게패키지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 여수시 문수동에 있는 안경점 ‘기분조은안경’도 주목할 만하다. 이 안경점의 사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장은 당시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안경 수리와 후원을 동시에 시작했다. 현재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안경을 후원하고 있다. ‘기분조은안경’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 ‘최강국수’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세종시 ‘최강국수’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세종시 ‘최강국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잔치국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전국의 무료 급식소들이 문을 닫은 상황 속에서 ‘최강국수’는 더욱 착한 가게로 통한다. 단순히 음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좌석까지 마련해 주고 있다.

서울 서대문의 ‘링큐’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U+우리가게패키지 선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 서대문의 ‘링큐’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U+우리가게패키지 선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 서대문에 자리 잡은 ‘링큐’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특히 편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예술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링큐’ 사장은 경제 여건으로 인해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고 선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현재까지 ‘U+착한가게’ 15곳 지원… 나눔문화 확산 기대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돈쭐’내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앞서 언급된 네 명의 소상공인을 비롯해 현재 총 15곳의 ‘U+착한가게’가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수백만 건의 SNS 조회수로 나타난 고객들의 적극적 참여 및 긍정적 반응도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선행을 응원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인 셈”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의미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대상 착한가게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돈쭐
돈과 혼쭐이 합쳐진 신조어. 선행을 베푼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의미로 사용.
#lg유플러스#착한 소상공인#돈쭐#소상공인#통신비#가전제품#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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