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계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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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3일 08시 45분


지난 201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천서사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고 조순 전 경제부총리 2017/06/26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지난 201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천서사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고 조순 전 경제부총리 2017/06/26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조순 전 경제부총리(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오전 3시 38분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1968년부터 20년 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발탁됐다.

이후 한국은행 총재,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서울대 사회과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있었다.

지난 2016년 고인의 서재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고 조순 전 부총리	 2016/04/10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지난 2016년 고인의 서재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고 조순 전 부총리 2016/04/10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유족은 강원랜드 대표 등을 지낸 장남 조기송 씨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25일 발인 후 선영인 강릉 구정면 학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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