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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전기요금 동결하기엔 한전 존립에 위험 초래”
뉴스1
업데이트
2022-06-28 12:37
2022년 6월 28일 12시 37분
입력
2022-06-28 12:37
2022년 6월 28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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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에서 열린 ‘경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과 관련해 “한국전력의 오래 누적된 적자 요인이 너무 심해 동결하기에는 회사 자체의 경쟁력, 존립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나름 고심 끝에 관계부처와 (전기요금 인상을)결정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국민 민생물가 차원에서 보면 전기·가스요금을 올리지 않는 게 맞는다”면서도 “이걸로 한전 적자 문제가 해소되기에는 아직 멀지만 그래도 최소한 수준에서 나름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연내 전기요금 추가 인상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연동제 부분은 일정을 당겨서 한 것이고 그 다음에 정상적으로 예정된 부분은 그때 가서 최종 판단을 한 번 더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전은 27일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당(Kwh) 5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 약 1500원 오를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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