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1년8개월 만에 22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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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일 13시 41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2022.6.3/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2022.6.3/뉴스1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1일 장중 230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1포인트(1.48%) 내린 2298.1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20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한때 2297.86선까지 내리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261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27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275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91%)만 상승 중이다.

나머지 SK하이닉스(-3.96%) LG에너지솔루션(-3.91%) 삼성SDI(-3.38%) NAVER(-2.08%) 삼성전자(-1.75%) 등은 모두 하락세다.

최근 업황 전망이 어두워진 2차전지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0%) 음식료품(0.99%) 보험(0.86%) 등이 오르는 중이며, 섬유의복(-4.12%) 전기전자(-2.42%) 서비스업(-1.95%)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8.53포인트(2.49%) 하락한 726.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0억원과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34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엘앤에프(-5.95%) 알테오젠(-5.07%) 에코프로비엠(-4.49%) 펄어비스(-3.82%) HLB(-2.4%) 등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상승업종은 운송(0.08%) 정보기기(-0.34%) 방송서비스(-0.62%) 등이며,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4.92%) 일반전기전자(-3.70%) 기타서비스(-2.8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원(0.06%) 내린 1297.6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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