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478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테라테크노스는 기존 기술보다 생산성이 3배 이상 향상된 고온 액상 방식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다.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포스코그룹은 증설을 통해 2024년 상반기(1∼6월)부터 실리콘 음극재 양산과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날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차전지소재사업 성과와 방향성을 설명하는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원료부터 소재까지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 매출액 4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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