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과 손잡고 현지 전역에 K-푸드 유통을 활성화한다.
공사는 윈커머스(Wincommerce)와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50개 성시에 2800여 매장을 운영 중인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이다.
공사와 윈커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2선도시를 포함한 전국 단위 K-푸드 취급확대 △유통정보 교환 및 한국산 둔갑 농산물 근절 공동대응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베트남 전역에 유통채널을 보유한 윈커머스와의 협력을 통해 K-푸드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K-푸드 유통 활성화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윈커머스와 고객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웬 티 프엉 윈커머스 윈커머스 부회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한류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K-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인기가 매우 높고 성장잠재력 또한 크다”며 “윈커머스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K-푸드 취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에도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사와 윈커머스는 이날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하노이 핵심상권에 위치한 윈마트(Winmart) 타임시티 매장에 ‘K-푸드 전용 홍보관’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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