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기념해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이사(대외협력 담당)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인 ‘보성녹돈 버거’의 출시를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연다.
맥도날드는 오는 14일 전남 보성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맥도날드 매장이 없는 보성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신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일일 팝업스토어 ‘맥도날드 1일 보성점’을 비롯해 ‘맥도날드 스포츠클럽’과 놀이동산, 연예인 축하 공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개그맨 김신영이 ‘맥도날드 1일 보성점’ 일일 점장으로 참여, 선착순 500명에게 보성녹돈 버거를 무료로 제공한다. 직원들은 행사를 위해 직접 자원한 전국 맥도날드 매장 및 본사의 직원들로 구성된다.
맥도날드 스포츠클럽은 기존 축구에 한정됐던 맥도날드의 어린이 대상 스포츠 교실을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로 확장했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전남도청 펜싱팀이 강사로 변신해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30명의 보성 지역 어린이들에게 펜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하공연으로 육중완밴드와 송가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맥도날드를 접하기 어려우셨던 보성 주민들에게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고객에게는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지역농가에는 좋은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첫 프로젝트 결과물은 지난해 158만개 이상 판매된 ‘창녕갈릭 버거’다. 이번 보성녹돈 버거는 전남 보성의 녹차잎을 먹고 자란 프리미엄 돈육 ‘보성녹돈’으로 만든 패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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