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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FC,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인상…징거버거 4900원→5300원
뉴스1
업데이트
2022-07-11 14:09
2022년 7월 11일 14시 09분
입력
2022-07-11 14:08
2022년 7월 11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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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4월 국내에 오픈한 KFC 1호점인 종로점이 38년만에 영업을 종료한 지난 1월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FC 종로점에서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2022.1.3/뉴스1 © News1
최근 외식물가와 밥상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KFC가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선다.
11일 KFC에 따르면 12일부터 일부 버거와 치킨 제품 가격을 올린다. 대표 제품인 징거버거는 4900원에서 5300원으로, 오리지널 치킨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각각 8.1%, 7.4%씩 인상된다.
앞서 KFC는 지난 1월에도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에서 200원 올렸다.
KFC를 비롯한 일부 업체들은 1년 사이 두 차례 가격을 조정하기도 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가격을 올리며 불고기버거 단품 가격이 3900원에서 4500원으로 뛰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상승 여파로 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써브웨이도 12일부터 15㎝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업계에서는 아직 가격을 조정하지 않은 업체는 물론 이미 올린 업체들도 2차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FC 관계자는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최근 원재료 및 모든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소폭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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