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 신청건수가 첫 출시 후 3년 연속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7월 첫 선을 보인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 차량’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서비스로 주목 받았다. 특히 ▲고객 맞춤 엔카 전용 상담 ▲차량 검수 시스템 ▲업계 최초 ‘7일 책임환불제’ 도입 ▲중고차 탁송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실제 엔카홈서비스는 출범 이후 3년 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서비스 접수건수는 2020년 동기대비 48.10%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접수건수도 지난해 대비 31.51% 증가했다. 엔카홈서비스 등록매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곧 2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엔카홈서비스 성장은 온라인 구매에 친숙한 3040세대가 주도했다. 지난 3년 간 연령대 별 서비스 이용 고객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 14.63%, 30대 41%, 40대 30.32%, 50대 11.48%, 60대 이상 2.57%로 분석됐다. 올해 20대 신청 비중은 19년과 비교해 13.2%p 큰 폭으로 증가해 MZ세대 선호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3년 간 엔카홈서비스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은 SUV, 연료타입은 가솔린, 가격대는 2500만 원 미만대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 간 디젤차의 고객 신청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든 반면, 친환경 트렌드에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구매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엔카홈서비스를 통한 5000만 원 이상 고가 차량 판매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신청건수가 2020년 대비 134.96% 크게 늘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홈서비스가 대표적인 중고차 온라인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엔카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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