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29㎞ 더…현대차, 연식변경 ‘아이오닉5’ 출시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15일 10시 01분


코멘트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주행거리를 30㎞ 가까이 늘린 연식변경 모델을 새로 내놨다.

현대차는 15일 아이오닉 5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아이오닉 5’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용량을 증대해 주행가능거리(AER)를 늘리고 일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72.6㎾h에서 77.4㎾h로 확대해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429㎞에서 458㎞로 29㎞ 늘렸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배터리 충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고객 선호 사양인 ▲ECM 룸미러 ▲하이패스 시스템 ▲레인센서를 기본 장착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를 예열하고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또 롱레인지 모델에 4륜 구동 신규 트림인 E-라이트(Lite) HTRAC을 추가했으며 기존 최다 선호 외장 컬러인 ‘아틀라스 화이트’의 무광 버전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를 새로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는 5005만원이며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E-라이트 HTRAC 5495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택시 모델은 ▲영업용 4790만원 ▲영업용 롱레인지 패키지 5410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택시 추가 보조금(택시 모델 한정)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더 낮아진다. 2륜 및 4륜 구동 모델과 상관없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늘어난 주행거리와 배터리 컨디셔닝 기본 탑재로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핵심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