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탄 승객들의 몸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에어샤워 승강기’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GYG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월 특허권을 취득한 에어샤워 승강기를 올 4분기(10∼12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승강기는 내부에서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사람의 몸에 붙은 미세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게 특징이다. ‘클린룸 엘리베이터’라는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는 일부 승강기가 직진성 바람을 이용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GYG엘리베이터는 에어샤워에 공기청정, 살균, 탈취 기능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형 건설업체들로부터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79만여 대의 승강기가 운행 중인 한국에서는 노후 교체 수요를 포함해 매년 5만여 대가 새롭게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YG엘리베이터는 또 장애인 안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 지난달 말 승강기안전기술원으로부터 안전인증도 받았다. 이달 8일에는 장애인용 승강기 출입문도어의 시험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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