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에 온열환자 급증…포카리스웨트, 행안부‧적십자와 ‘폭염 극복’ 캠페인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20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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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가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펼친다.

동아오츠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극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3주나 일찍 폭염이 찾아왔으며, 습도 높은 날씨까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805명으로 전년 동기 436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동아오츠카는 폭염에 대한 경각심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보충의 필요성,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건설 및 택배 등 야외 근로자와 국민들에게 수분 보충과 휴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폭염방위대’ 공익 광고를 공개한다. 배우 정준호가 출연하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끈 ‘지구방위대 챌린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광고는 행안부 및 동아오츠카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지자체 및 관계기관을 통해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건설현장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 동아오츠카는 사내 스포츠사이언스 소속 응급의학 전문가 인력 등을 활용해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및 온열질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수분 보충 방법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야외 근로자들에게는 ‘저나트륨혈증’이 종종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수분이 체내에 들어오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갑자기 낮아져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는 이상반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면 좋다.

동아오츠카는 야외 근로자들의 수분 보충을 돕기 위한 포카리스웨트도 3만여 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재해구호 분야 민간 협약기업으로서, 행안부, 적십자사와 민관협력 구호체계를 구축한다. △폭염 취약 계층 지원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폭염구호물품 지원 등 효율적인 폭염 재난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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