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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파 생산량 -24%, 마늘 -11%…밥상 물가 더 뛰나
뉴스1
업데이트
2022-07-20 15:08
2022년 7월 20일 15시 08분
입력
2022-07-20 15:08
2022년 7월 20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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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6/뉴스1
올해 양파 생산량이 작년보다 25% 가까이 줄어들고 마늘 생산량도 10% 넘게 줄면서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
통계청이 20일 펴낸 ‘2022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 양파 생산량은 119만5563톤(t)으로 지난해 대비 38만1189t(-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 하락세가 10~12월 정식기까지 이어진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데다가 봄가뭄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전체 생산량이 위축된 결과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27만2759t으로 1년 전보다 3만5773t(-11.6%) 줄어들었다.
이 역시 봄철 가뭄 여파가 컸다. 작년 가격 상승세로 인해 재배 면적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생산량이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
보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3만31t(-23.3%) 감소한 9만8836t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격 하락과 타작물 전환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18.0% 감소해 전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파와 마늘의 생산량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석과 김장철 양념 채소를 구매할 때에 가격 부담이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마늘과 양파 값은 도매가를 기준으로 크게 올랐다. 양파는 15㎏ 기준 1년 전보다 103.7%(1만779원→2만1960원), 국산 깐마늘은 20㎏ 기준 8.1%(16만1400원→17만4500원) 각각 상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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