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에어택시-콘셉트카…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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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개막 1주일… 미래차, 관람객들과 하나가 되다

에어택시 가상 체험… 2025년 UAM 상용화 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마련한 에어택시(UAM 항공기) 
가상 체험 시설에서 사람들이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앉아 비행을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 SK텔레콤은 조비에비에이션이 만든 UAM 
기체를 국내에 들여와 2025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의 SK텔레콤 부스에는 UAM 기체 모형도 전시됐다. 
SK텔레콤 제공
에어택시 가상 체험… 2025년 UAM 상용화 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마련한 에어택시(UAM 항공기) 가상 체험 시설에서 사람들이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앉아 비행을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 SK텔레콤은 조비에비에이션이 만든 UAM 기체를 국내에 들여와 2025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의 SK텔레콤 부스에는 UAM 기체 모형도 전시됐다. SK텔레콤 제공
BMW 세단형 전기차 방문객들이 BMW가 선보인 세단형 순수 전기차 ‘i7(x드라이브60)’을 살펴보고 있다.최고출력
 544마력을 자랑하며 국내에는 4분기(10∼12월)부터 2억1000만∼2억3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BMW 세단형 전기차 방문객들이 BMW가 선보인 세단형 순수 전기차 ‘i7(x드라이브60)’을 살펴보고 있다.최고출력 544마력을 자랑하며 국내에는 4분기(10∼12월)부터 2억1000만∼2억3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6일째를 맞은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는 자동차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전망할 수 있는 각종 모빌리티 기기들이 전시돼 있다. 완성차 업계의 화두가 된 전기차와 미래 항공·물류 부문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시장에 등장한 보행로봇 ‘스팟’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서비스 보행 로봇 스팟도 이번 부산모터쇼에 전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스팟과 함께 인간형 로봇인 아틀라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전시장에 등장한 보행로봇 ‘스팟’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서비스 보행 로봇 스팟도 이번 부산모터쇼에 전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스팟과 함께 인간형 로봇인 아틀라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그리고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현대자동차의 보행 로봇 ‘스팟’과 기타 퍼스널 모빌리티 등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 ‘아이오닉 6’는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변도였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 국산 세단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특유의 유선형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아이오닉 6, 1회 충전 524km 주행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형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였다. 공기 저항에 특화된 유선형 디자인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524km에 달한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아이오닉 6, 1회 충전 524km 주행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형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였다. 공기 저항에 특화된 유선형 디자인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524km에 달한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현대차는 또한 2024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오닉 7의 콘셉트카 ‘세븐’의 전시장도 마련했다. 큰 차체에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km를 넘어가는 시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소다.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기아의 ‘콘셉트 EV9’ 또한 전장(차량 앞뒤 길이)이 5m에 달하는 대형 전기 SUV 시대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 전기버스·트럭 또한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 수소전기트럭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현대차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수소전기버스인 
‘유니버스’도 함께 전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이 상용차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부산=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현대 수소전기트럭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현대차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수소전기버스인 ‘유니버스’도 함께 전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이 상용차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부산=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도심 속 하늘길을 책임질 차세대 이동수단 ‘에어택시’도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항공기(eVTOL) 모형과 체험존을 마련해 에어택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여러 개의 모터가 달린 UAM 항공기는 소음 없이 사람과 배송 물품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로봇개’라고 불리기도 하는 스팟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전기로 움직이는 1인용 모빌리티도 전시돼 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24일까지 열린다.
눈길 끈 초소형 전기차 부산모터쇼의 ‘e-모빌리티 공동관’에 초소형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는 전기로 구동하는 이륜차와 스마트체어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제공
눈길 끈 초소형 전기차 부산모터쇼의 ‘e-모빌리티 공동관’에 초소형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는 전기로 구동하는 이륜차와 스마트체어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제공


#부산국제모터쇼#로봇개#에어택시#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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