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구축해 미세 불량 잡아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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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 동진테크윈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된 ‘AI 비전검사’ 솔루션은 딥러닝으로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구축대상은 건조기용 캐비닛 커버의 외관 검사 공정이다. 두 회사는 전체 검사 공정에서 가장 난도 높은 최종 품질검사의 자동화를 우선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품질검사는 지금까지 작업자의 육안으로 진행해 개인 숙련도에 따라 검사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피로도가 높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동진테크윈은 AI 비전검사를 도입해 육안으로 판별 불가능한 미세 불량 검출과 초기 대응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동진테크윈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고객이 초기 투자비용과 시스템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근식 동진테크윈 글로벌 생산기술센터장은 “제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AI 비전검사를 통해 제품 불량을 개선하고 정확한 생산 제조 지표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동진테크윈에 실질적인 공정개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디지털#기업#기술#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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