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외장부품 전문 업체 ㈜서연은 동아일보 K-ESG 평가위원회에서 주최한 ‘2022 K-ESG 경영대상’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서연은 1972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최초 양산 차 뉴코티나부터 포니까지 다수의 국산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관련 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서연은 1996년 터키를 시작으로 인도·중국·미국·브라질·멕시코 등지에 잇달아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강자로 도약했다. 2021년 말 기준 국내외 46개사에 직원 1만4417명을 거느린 연 매출 2조4793억 원의 탄탄한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회사는 ‘서연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포했다.
서연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가 시작된 2019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하고 있다. 또한 감사위원회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3년 9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감사위원회를 설치했고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이 서연의 강점이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규정하는 등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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