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은퇴했어요” 매장 내 플라스틱 감축에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2일 03시 00분


[2022 K-ESG 경영대상]
한국맥도날드(유)

한국맥도날드는 전 매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무공해 전기바이크 100% 전환 등 기업과 소비자가 긴밀하게 연계되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환경 부문에서 ESG 대상을 차지했다.

맥도날드는 세계 최고 외식 프랜차이즈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해 3R(감축·Reduction, 재사용·Reusable, 재활용·Recycling) 중심의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14.6t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감축했다.

또 일부 매장에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2.5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4월부터 전국 매장 내에서 다회 용기를 제공함에 따라 올해에만 약 9.54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 업계 최초로 전국 직영 매장의 자사 배달 주문서비스 ‘맥딜리버리’에서 운영 중인 984대의 바이크를 100%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전환했다. 1대의 전기 바이크 교체는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맺은 맥도날드는 약 10개월 동안 매장 내에서 발생한 커피박(粕), 종이컵,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 재탄생시켜 총 15만 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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