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4000억 원대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며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SK텔레콤은 3300억 원 규모 하나카드 지분 3990만2323주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대신 3300억 원 규모 하나금융지주 지분 912만9519주를 매입했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지분 취득목적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하나금융지주 지분은 22일 종가 기준 약 3.1% 규모다. 주식취득예정일은 28일이다.
하나카드도 684억 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 약 0.6%(22일 종가 기준)와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 원 규모의 SK스퀘어 지분 약 0.5%(22일 종가 기준)를 매입했다.
이번 지분 교환은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전통 금융권의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올 1월 KT와 신한금융지주도 4375억 원 씩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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