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섬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등대를 여행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등대여권 소지자가 전남 지역 11개 대표 등대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고 확인을 받으면 방문 점수에 따라 지역 특산품(수산물)을 증정한다. 등대여권이 없을 경우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발급받은 여권으로 전국 등대스탬프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와 상품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포해수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의 ‘호미곶등대’가 세계등대유산에 선정되어 등대의 문화적 가치가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등대를 주제로 하는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항로표지과장은 “남도등대 한바퀴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등대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가족과 함께 자연 풍광을 만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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