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간한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총 투자 액수는 약 7조873억 원, 투자 건수는 97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 금액(4조3549억 원) 및 투자 건수(512건)와 비교하면 각각 62.7%, 90.8% 증가한 수치다.
투자 상위 분야는 △금융·보험(8357억 원) △콘텐츠·소셜(7874억 원) △유통·물류(7150억 원) 순이었다. 보고서는 “핀테크 및 크립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IP 등 국내 콘텐츠와 온라인 이커머스 소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벤처 투자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1000억 원 이상을 유치한 경우는 16건(1.64%)이었다. 특히 상위 10개 기업은 대개 플랫폼 기업으로, ‘오늘의 집’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가 2350억 원으로 투자 유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쏘카(1832억 원) △스마트스코어(1800억 원)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1700억 원) △그린랩스(17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