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메타버스 플랫폼 ‘알타바’와 협력… “대혼돈의 XM3 하이브리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25일 17시 36분


XM3 하이브리드 론칭 맞춰 메타버스 공개
XM3 하이브리드 올해 가을 출시 예정
디지털 연계 모빌리티 경험 앞세워 젊은 세대 접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타버스 솔루션 업체 알타바그룹(ALTAVA Group)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 XM3 하이브리드에 대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디지털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알타바그룹은 글로벌 웹(Web)3 기술 선도업체로 알려졌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알타바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메타버스 솔루션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 사업을 영위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으며 메타버스 내에서 풍부한 자기표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알타바그룹과 협력해 디지털 경험과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새로운 잠재 고객층 확보에도 나선다는 취지다. 르노코리아 전용 메타버스 공간 구현이 예상된다.

알타바그룹과 협력해 구현한 르노코리아 메타버스 공간은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E테크(E-TECH) 하이브리드’ 론칭 시점에 맞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고객과 함께 떠날 새로운 디지털 여정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다른 브랜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모빌리티 디지털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해 가을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에 적용된 E-TECK 하이브리드 기술은 프랑스 르노그룹 포뮬러원(F1) 머신에 적용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됐다고 한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소개했다. 일정 구간에서는 전기모드 주행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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