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씨… 첫 내부 출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수은 부행장(61·사진)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 인사가 수은 행장 자리에 오르는 건 1976년 수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수은은 제22대 행장으로 윤 전 부행장이 임명 제청됐다고 밝혔다. 수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88년 수은에 입행했다. 홍보실장과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으며 수은 재직 시절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과 국제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윤 내정자가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 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 제공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장#윤희성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