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개설도 모바일신분증으로 쉽게”…NH농협은행, 실명확인 서비스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28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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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이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내 최초 공식 디지털 신분증이며,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 기술이 적용돼 비대면 거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신분증의위변조, 부정사용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날부터는 전국 27개 모든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실명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NH스마트뱅킹 이용 고객은 직접 신분증을 촬영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명확인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전자금융, 비밀번호 변경 등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여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5월 전국 영업점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실명확인 수단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신 및 여신 업무를 비롯해 전자금융업무 등 모든 은행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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