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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2분기 영업익 7922억 전년比 12%↓…車전장은 흑자전환
뉴스1
업데이트
2022-07-29 15:18
2022년 7월 29일 15시 18분
입력
2022-07-29 15:17
2022년 7월 2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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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1.1.20/뉴스1
LG전자가 2분기(4~6월) 각종 악재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성장하면서 선방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인 가전·TV 사업 부진에 영업이익은 10% 넘게 줄었다. 자동차 전장 사업은 26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29일 LG전자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9조4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22억원으로 12.0% 감소했다.
이번 매출은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다. 다만 지난 1분기(매출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7.2%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9.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로 소비가 위축돼 주력 사업인 가전·TV가 부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원자재·물류비 등 원가 압박까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이 더욱 낮아졌다.
다만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 전장사업은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26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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