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도미노’ 끝나지 않았다…맘스터치, 반년 만에 또 버거‧치킨값↑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8월 2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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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속적인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조치다.

인상 품목은 △버거 23종 △치킨20종 △사이드 메뉴 7종 등 총 50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이며, 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육, 밀가루, 오일 등 주요 원부자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수익성 보전을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격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에 따른 인상분 전액은 가맹점 수익 개선 및 원부자재 구매가 인상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2월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버거 300원, 뼈치킨 9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씩 가격을 올렸다.

대표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을 기준으로 보면 3800원(2월 인상 이전)에서 4300원으로 반년 만에 약 13%가량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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