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계열사를 가장 많이 편입한 대기업집단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5∼7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1개 계열사를 세우고, 7개사를 인수합병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는 이 기간 계열사를 신규 편입한 35개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수다.
카카오는 부동산 임대업체 서울아레나를 세웠고 주차장 운영업체 케이엠파크,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네오젠소프트 등을 인수했다. 카카오 다음으로는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으로 계열사 신규 편입이 많았다. 같은 기간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계열사가 가장 많은 기업은 LG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홀딩스 등 12개사가 LG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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