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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장중 ‘6만전자’ 붕괴…“칩4, 반도체주에 부정적”
뉴스1
업데이트
2022-08-09 10:03
2022년 8월 9일 10시 03분
입력
2022-08-09 10:03
2022년 8월 9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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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2.7.28/뉴스1
삼성전자 주가가 9일 장중 다시 ‘5만전자’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8%(900원) 내린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5일 6만원선을 회복한 뒤 이후 6만2600원까지 올랐으나 최근 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Chip4)가 국내 반도체주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칩4 대상국으로는 일본과 대만을 포함해 한국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칩4가 한국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칩4로 추구하는 장기 목표가 미국 내 제조업 역량 강화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 기업 경쟁자인 마이크론과 인텔 등이 생산과 기술 측면에서 역량 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큰 탓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칩4를 크게 경계하고 있는 중국이 한국을 제재할 경우도 부정적”이라며 “중국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74.8%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현재 1.25% 하락한 9만5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지난달 28일 10만원선이 재차 붕괴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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