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방문한 호텔이나 관광지 등에서도 열일 중인 로봇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로봇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잡고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로봇 시장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이후 자율주행·센서·AI·카메라 등 로봇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호텔, 병원,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공간과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 클로이 로봇 7종으로 확대… 공간별 최적화된 고객 경험 강화
LG전자는 일찌감치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통합 관제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사람 중심의 가치 창조에 집중하고 있다.
클로이 로봇은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 (서랍형/선반형)·LG 클로이 바리스타봇·LG 클로이 셰프봇·LG 클로이 UV-C봇·최근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 등을 포함해 7종으로 늘었다.
호텔, 공항, 병원, 레스토랑, 박물관, 백화점, 지하철 역사, 사무실 등에서 만나는 LG 클로이 로봇
LG전자는 백화점, 전망대, 지하철역사, 박물관, 호텔, 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화가 보유한 호텔 및 리조트 지점에 클로이 솔루션을 순차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본 음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아지노민게이’ 가와사키 지점 등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을 운영하고 미국의 식당, 마트 등에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LG 클로이 앞세워 물류서비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
LG전자는 올 6월 CJ대한통운과 차세대 물류 로봇 공동 개발에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근 CJ대한통운 곤지암 물류센터에 LG 클로이 캐리봇(Carrybot)을 공급하며 차세대 물류 로봇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물류 로봇은 물류 창고 등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 수십 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따라서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 AI 기반의 자율주행 △ 로봇 간 상호작용을 위한 5세대(5G) 이상의 초고속 통신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중요하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본체 뒤에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물류 로봇이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 운반차(AGV·Automated Guided Vehicle)에서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인 자율주행 로봇(AMR·Autonomous MobileRobot)으로 진화한 형태다.
LG전자는 내재화한 로봇 기술을 토대로 물류 로봇 공급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물류 거점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 전반에 걸친 물류 솔루션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후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물류 및 배송 로봇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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