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 가격이 5200만∼6135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22일 아이오닉6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2020년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으로 통합한 뒤 내놓는 두 번째 차량이다. 전기소비효율은 1kWh(킬로와트시)당 6.2km이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524km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전기차 성능과 주행 감각을 제어하는 ‘EV 성능 튠업’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오닉6는 53.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더드(기본)형, 77.4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항속)형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 모델에 74kW(킬로와트) 전륜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HTRAC)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 원, 롱레인지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6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845만 원 △프레스티지 6135만 원 △E-LITE(이-라이트) 이륜구동(2WD) 5260만 원이다. 스탠더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 모두 차량 기본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이라 국고 보조금의 100%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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