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김과 통깨로 고소한 맛이 특징인 신제품 ‘라면왕김통깨’를 출시했다. 라면왕김통깨는 풍성한 김 플레이크와 볶은 참깨 토핑은 물론 김 추출분말까지 넣어 고소함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각종 해물과 야채로 만든 시원한 국물에 볶음 고춧가루와 하늘초로 얼큰함을 더했다. 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농심은 최고의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라는 생각 아래 평소 라면을 즐겨 먹는 18명의 헤비 유저와 함께 신제품 콘셉트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과 해물, 야채 육수 기반의 고소한 국물 라면인 김 라면 콘셉트가 제안됐고, 5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검증과정을 거치며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한 농심은 즉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김 라면이라는 콘셉트의 정체성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국물과 어우러졌을 때도 특유의 풍미와 감칠맛을 잃지 않도록 김추출 분말을 개발해 수프에 포함했다. 또한 김 토핑은 1.1g으로 넉넉하게 담아 면 위에 풍성하게 쌓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국물은 김 특유의 고소함을 강조하면서도 기존의 익숙한 요리를 흉내내는 것이 아닌, 농심만의 새로운 맛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에 먼저 깊은 맛을 내는 소고기 베이스에 멸치, 대구 등 각종 해물과 야채 육수로 해조류인 김에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 맛을 개발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라면을 먹으며 기대하는 가장 큰 포인트는 얼큰함이라고 판단하고 볶음 고춧가루와 하늘초로 칼칼함을 더했다.
고소한 풍미를 내는 역할은 통깨와 조미유가 맡았다. 볶음 참깨 후첨 별첨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조미유를 더해 고소함을 한층 더 강화했다. 면은 건면으로 만들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국물을 보다 깔끔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라면왕김통깨는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패키지에서부터 ‘김통깨’ 캐릭터와 ‘김통깨죽’ 레시피까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농심은 제품력은 물론이고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으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한 라면왕김통깨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후식 ‘김통깨죽’ 레시피도 패키지에 함께 소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물요리를 먹고 나서 밥과 각종 재료를 넣고 죽을 만들어 먹을 때 김과 깨가 꼭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죽은 국물에 밥, 김, 계란 등을 첨가해 즐기는 소비자 레시피”라며 “라면왕김통깨를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맛있는 라면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가수 김종민을 모델로 발탁하고, 라면왕김통깨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평소 김종‘면’이라 불릴 정도로 라면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 라면왕을 꿈꾸는 캐릭터 ‘김통깨’와 닮았다”며 모델 발탁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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