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1st 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und)에서 기후변화 대응기술(Climate Technology)을 주제로 사례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블유재단(W재단)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Net-zero)을 위한 전 세계 민간부문의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간의 자유와 창의성을 존중하며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나탈리 보르헤스 오비맥주 부사장(구매·지속가능경영 부문)은 이날 열린 ‘기후변화 대응기술’ 세션에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기후 위기 극복 위한 정책과 활동을 주제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오비맥주의 다양한 경영 정책과 추진 중인 지속가능경영 활동 등을 소개했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동참하고 있다. 2025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오비맥주는 지난해 8월 광주에 위치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600t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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