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탄소감축 경영 실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31일 03시 00분


[고객 중심 경영]
SK그룹

SK그룹은 경영 키워드로 등장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혁신경영으로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경영진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ESG 경영을 통해 극복해 나가며 고객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SK는 2020년 말 수소사업을 전담하는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SK㈜, SK E&S가 중심이 돼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추진단은 그룹 내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 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까지 청정 수소 28만 t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로 미국의 수소 사업 선도기업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최초 청록수소 생산 기업인 모놀리스에 투자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중심에서 그린 에너지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유럽 등에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공장을 증설한 데 이어 배터리 임대와 충전, 재활용·재사용 등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2차 전지 기업으로 변신했다.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만드는 방식으로 친환경 사업도 주력하고 있다.

SKC는 필름 회사에서 친환경 소재 회사로 전환하며 ESG 경영의 대표 모델이 됐다. SKC는 2020년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동박제조업체 KCFT(SK넥실리스)를 인수한 뒤 배터리 소재 회사로 변신했다. SK건설도 지난해 7월 1조 원 규모 국내 최대 종합폐기물처리업체 EMC홀딩스를 인수하고 회사명도 에코플랜트로 변경하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올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여해 탄소감축 경영 비전과 구체적 실행전략을 밝혔다. SK 관계자는 “친환경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탄소감축 경영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환경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중심#경영#기업#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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