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위해 유튜브 출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31일 03시 00분


내달 경제채널 ‘삼프로TV’ 패널로
상의 회장 자격… 유치 의미 등 설명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인기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다. 주요 그룹 총수의 인기 유튜브 채널 출연은 처음인 만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삼프로TV 유튜브 채널에 초청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SK그룹 회장이 아닌 대한상의 회장 자격이다. 주요하게 다룰 내용은 민관이 합동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다. 최 회장은 사회자와의 대담 형식을 빌려 엑스포 유치의 의미와 경제 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삼프로TV는 구독자 200만 명 이상의 대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글로벌 산업 이슈와 증시 현황 등을 주로 다뤄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등 당시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의 출연 영상 일부는 수백만 회씩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의 기업가치는 최대 1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 회장이 첫 유튜브 데뷔 채널로 삼프로TV를 선택한 것도 이런 인지도와 채널 안정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제·산업 이슈에 관심이 높은 시청자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부산엑스포의 경제 효과 홍보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해진다.

#최태원#부산엑스포#유튜브 출연#삼프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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